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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불합리한 교통규제 개선 관계기관 토론회 가져”

-관계기관과 융합행정으로 경제활성화 지원 앞장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14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1㎞ 이상을 운행하고 유턴해서 다시 1㎞미터 돌아와야 하는데 공단 입구에 중앙선을 잘라서 많은 시간과 기름 값을 절약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영천 본촌공단 입주 기업체 관계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에서는 ‘14. 5. 14(수) 13:00 5층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자치단체, 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 및 산업단지 관리자 등 교통관련 기관단체 실무자 95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현실과 맞지 않는 금지위주의 불합리한 교통규제 개선으로 경제 활성화를 지원, 기업하기 좋은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융합행정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도로교통공단 우인택․김도윤 과장의 교통안전시설 실치 등에 대한 실무 강의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문경경찰서 경두현 경사, 구미시 이문환 주무관, 예천군 이제성 주무관, 대구국토관리사무소 백종수 주무관, 경북종합건설사무소 김재광 주무관, 도로교통공단 김보경 과장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홍광식 차장, 구미공단본부 이재영 과장이 교통안전시설개선 업무 유공으로 권기선 경북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과 감사장을 수상하였다.

이어서 노상주차장 설치 및 주정차 금지 해제, 교통안전시설 사업 조기 집행 및 추경예산 확보, 중앙선 절선 및 신호연동화 등 규제완화라는 주제로 열띤 분임 토의 시간을 가졌다.
교통 관계기관 혼합 8개조로 구성된 분임토의에서는 경북도내 138개소 국가․지방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불법주정차 및 불합리한 교통규제가 상존하고 있어 산업단지 내 도로 6,090m와 일반도로 2,100m에 자치단체와 협의하여 노상주차장을 확대 설치하고 장기개선 필요지역은 주차금지 해제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중앙선 절선 47개소 추가, 점멸신호 8개소 확대 및 신호연동화 4개 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운행차량의 소통과 안전확보를 위하여 회전규제를 합리화하고 점멸신호를 추가로 운용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포항철강산업공단 홍광식 차장은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현실과 맞지 않는 교통규제로 인해 시간과 물류비용 등 경제적 손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불필요한 교통규제 개선을 위해서 경찰과 행정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기업하기 편한 교통시설과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최근 산업단지 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하여 공단지역에 중앙선 절선과 점멸신호를 확대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찰청에서 주관한 불편한 교통안전시설 집중신고기간 운영 평가에서 전국 16개 지방청 중 2011년과 2012년 2위에 이어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융합행정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북지방경찰청 김상렬 경비교통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 뿐만아니라 산업단지 관리자가 직접 참여하는 협업과 융합행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함으로써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여 도민으로부터 공감 받는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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