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민선 5기 지난 4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무리 하고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민선 6기 안동시장으로 재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데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끝까지 정정당당히 선전해 주신 출마자분들께도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안동을 사랑하는 17만 시민 여러분과 각별한 애향심으로 안동 발전을 염원하시는 30만 출향인사 여러분,
| | | ⓒ CBN 뉴스 | | 그리고 지난 4년간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하여 헌신해 오신 국회의원님, 도의원님, 시의원님들과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 각급 기관단체장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불철주야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전․현직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는 오늘 이 자리가 영광의 환희보다는 숙연한 마음으로 지난 4년을 되돌아보게 하는 자성의 시간이자 앞으로 4년간의 시정을 설계하는 다짐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면 어느 한순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동발전과 시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일이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고 또 달렸습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 각 주체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넓히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그간 진행 해온 크고 작은 사업들을 발전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안동의 맥을 더욱 돋보이게 계승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큰 꿈을 그려 왔습니다.
특히, 6대 분야 38개의 공약사항을 제시하며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안동!”이란 슬로건으로 안동을 새롭게 변화․발전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38개의 공약사항 중 97%가 완료 되었고, 대형프로젝트와 연계된 일부 사업은 입안되거나 출발 선상에 있기도 합니다.
| | | ⓒ CBN 뉴스 | |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되었던 감정과 갈등은 이제 말끔히 씻어버리고, 안동발전을 위한 대열에 다같이 화합 동참해 나갈 것을 감히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저를 시정의 책임자로 다시 뽑아 주신 것은 민선 5기 4년 동안 추진해 오던 수많은 계획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더욱 발전적으로 추진하여 안동을 희망과 번영의 도시로 만들라는 소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시민 여러분들과 약속한 공약은 공약사항 평가 대표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경북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SA등급)지자체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 제시한 7대 분야 50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난 4년간 다져온 터전위에 뿌려 놓은 희망의 씨앗들을 튼튼하게 키워 여러분께 돌려 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 그리고 동참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열어주신 앞으로의 4년 동안 저는 17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를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안동을 新도청시대 경북의 중심도시로 건설하는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문화와 교육, 자연과 농업 그리고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미래 후손들이 다시 찾아오는 행복안동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추진해야 할 시정에 대해 자세하게 보고 드릴 기회가 있겠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우선 민선 6기 시정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안동을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안동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확고히 위치하는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3대문화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을 설립하여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전통 문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현재 도심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가겠습니다.
도시 확산과 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우려되는 도심공동화를 막고 도심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주차장 확장과 특성화된 테마 거리를 육성하고 삼태사묘 주변을 정비하겠으며, 낙동강을 활용한 문화산업을 육성하여 동서남북권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철도역사 이전 부지에 新주거타운 조성과 새로운 관광 명소를 조성하여 문화와 역사, 깨끗한 생활환경이 모두 갖추어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안동을 바이오산업의 집적지로 키워 생명산업이 부흥하고 일자리가 늘어나게 하겠습니다.
안동경제가 살아나려면 기업이 들어오고 산업이 발전하여 일자리가 늘어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였으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기능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융·복합 신소재·부품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으며,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확장하여 SK케미칼을 비롯한 크고 작은 기업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호텔과 콘도 등을 적극 유치하여 침체된 지역의 경제를 살려 나가겠습니다.
넷째, 마을별 작목별 특성화를 통해 미래가 있는 안동농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업과 농촌은 안동경제의 근간이며,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농업은 나노공학, 우주산업처럼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하였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농업은 도전을 겪는 동시에 막대한 경제적 기회 앞에 있다”면서 농업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경쟁력 있는 농업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과 농업이 융합되어야 합니다. 농업에 문화, 가공산업, 생명산업, 신소재산업 등이 상호 융·복합화 하여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농업기반시설을 확대하고 농·특산물의 해외시장을 다변화 하겠으며, 친환경 축산을 육성하고 농업인 단체와 작목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풍산읍․용상동․옥동․강남동 지역을 특화 발전시켜 나겠습니다. 안동의 주요 거점지역인 이 지역에 맞춤형 특화발전 전략을 추진해 주민생활 편의 확대와 지역경제를 일으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통·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동문화관광단지를 확대하겠으며, 법흥 인도교에 풍물 야시장을 조성하겠습니다.
강남동에 중학교를 개교하고 송천동 ·남선면 신석리·풍산읍 일원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교육이 있는 안전한 복지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의 19%를 차지하고 있는 고령층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현장 맞춤형 경로당을 설치하겠으며,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출산장려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친화정책 추진, 사회복지사와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등 생산적인 복지시책을 확대하겠으며,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건강한 레저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교육안동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학생·학부모, 전문가,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안동교육살리기 시민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많은 교육시설과 우수한 은퇴인력을 활용하여 전국 청소년들의 교육장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각종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CCTV통합관제센터와 종합안전교육·체험장을 건립하여 안전한 도시를 구축해 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명품 도청신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70%의 공정을 넘긴 도청 新청사 건립과 지방공공합동청사 신축을 조속히 추진하고 환경에너지 종합타운과 메디컬 콤플렉스타운,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여 안동을 에너지가 넘치고 번영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 | ⓒ CBN 뉴스 | | 또한, 새누리당 안동번영시대 5대 추진사업인 동부터미널 설치, 시민불편 규제개혁, 예천공항 재가동, 한국 전통문화산업단지 조성 추진,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정치권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안동 발전을 앞당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미래는 꿈꾸며 실천하는 자의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성이 없고 추진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꿈은 단지 꿈으로만 그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우리 안동 발전의 희망찬 비전은 꿈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나갈,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이고, 현실이 될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에겐 미래가 있고 희망도 있습니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 활력 넘치는 시민,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무한한 잠재력입니다.
모두 함께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멀리 바라보며, 힘을 모은다면 이루지 못할 일 또한 없을 것 입니다.
이제 우리 시민 모두가 희망과 열정으로 하나 되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그날을 위해, 가슴을 활짝 열고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뛰어나갑시다.
자랑스런 우리 안동을 역사 속의 안동이 아니라 미래의 위대한 안동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갑시다.
앞으로 1,300여 공직자와 함께 新도청 시대 경북 중심도시를 바라보면서 “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 미래 천년”을 위하여 모든 정열을 다 바칠 것을 시민 여러분 앞에서 굳게 다짐 드리며 안동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광림 국회의원님, 다섯 분의 도의원님, 여러 시의원님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일 안동시장 권 영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