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3일째를 맞은 가운데 17일 오전 11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예천 활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세계 각국 활축제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신 도청시대 활의 고장 예천의 도약과 예천세계활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부탄, 몽골, 중국, 미국, 홍콩 등 세계 각국의 활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예천세계활축제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전통 활축제 전문가인 스테판셀비(홍콩)의 주제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6호인 예천의 권영학 궁장이 ‘예천 활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자유토론을 했다.
| | | ⓒ CBN 뉴스 | | 또한, 일본을 대표한 학자 나오코 사카모토(일본), 전통 활 전문가 쩌왕 니답(부탄), 몽골유목문화연구소장 오치르(몽골), 중국 전통활쏘기협회 명예회장 슈카이 차이(중국), 미국 전 문화인류학 교수 카이 코페드레이어(미국), 이건호(한국, 디지털 국궁신문 대표)씨 등 주제발표자들이 자국 활 축제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이정빈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 최석규 교수, 국궁문화연구회 한창희 회장, 육사 이장송 교수 등이 자유토론자로 나섰으며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활과 축제가 나가야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주말동안 예천세계활축제는 활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 대회, 조선시대 갑옷과 구군복을 착용한 군사들이 조선의 무혼 무예 24기 공연을 1일 두 차례 재현하고, 국내 최초 필드아처리 체험은 4인이내로 팀을 이뤄 동물 모형이나 과녁을 맞춰 승패를 겨루면서 활의 새로운 면모를 실감하는 흥미진진한 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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