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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해충방제용 천적'지중해이리응애'사육 교육

- 가루이, 총채벌레, 점박이응애 방제용 천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23일
↑↑ 해충방제용천적사육교육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예천군은 유기농재배, 무농약재배 등 친환경 인증농가의 해충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3일 오후 2시부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해충방제용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 농가사육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중해이리응애’는 시설하우스에 문제가 되는 해충인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점박이응애, 총채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천적이지만 외국 천적회사인 ‘코퍼트’사에서 국제특허로 보호되어 있어 다른 천적회사에서는 생산해 판매할 수 없다.

따라서 10a에 ‘지중해이리응애’로 해충을 방제할 경우 20만원~25만원이 소요되어 대부분 농가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왕겨와 약간의 설탕으로 ‘지중해이리응애’사육기술을 개발했으며 본 기술을 이용한 천적을 생산할 경우 10a당 5,000원 미만으로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농가는 물론 일반농가에도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중해이리응애’사육에는 먹이가 되는 ‘설탕응애’사육이 반드시 필요한데 예천군에서 개발한 기술은 설탕응애를 별도로 키우지 않고 지중해이리응애를 사육하는 기술로 천적이 필요한 농가에서 직접 사육해 필요한 시기에 접종할 수 있어서 시설작물의 방제효과가 기대되며 또한, ‘지중해이리응애’는 과수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어서 사과를 친환경재배하는 농가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한, 곤충도시에 알맞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유용한미생물 공급뿐만 아니라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를 비롯한 진딧물 천적인 콜레마니진딧벌과 온실가루이 천적인 온실가루이좀벌 머미 생산은 물론이며 총체벌레와 토양해충인 ‘뿌리파리’방제를 위한 ‘총채가시응애’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천적을 보완할 수 있는 살충곰팡이 ‘뷰베리아 바시아나’ 포자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고추담배나방 유충방제를 위해 ‘핵다각체 바이러스’도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며 ‘바실러스 트링게니시스’ 미생물이 생산하는 BT제를 활용하여 3중 방제망을 구축하면 안전하게 무농약재배, 유기농재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면식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15년부터는 본 군에서 개발한 가축분뇨액비, 유용미생물, 천적 등을 이용하여 친환경도시에 부합한 친환경영농이 정착되는 해가 될 것”으로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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