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명품도심 공간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순항'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4일
| | | ↑↑ 맛고을길 문화의거리 조성 조감도 | ⓒ CBN 뉴스 | | [김종식 기자]=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신 도청시대를 맞아 관광수요에 적극 대비하고 예천읍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년여 준비 끝에 드디어 지난 달 24일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예천읍 도심을 가로질러 수십 년간 정착된 음식상가 밀집지역을 이 지역만의 독특한 전통과 특별한 맛을 간직한 음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예천읍 맛고을길 일원(제주복집~학원사) 560m 구간에 활력 넘치는 명품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신 도청시대를 맞아 활기찬 도심 분위기 조성으로 도심공동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그 간 체계적 정비부족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도심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도시미관을 개선함으로써 활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해 침체된 골목상권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골목은 그 동안 예천읍 중심상권으로 50년대 전란과 80년대 근대화시절 지금 60대 이상 군민들에게 향수와 애환이 깃든 곳으로 군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지만 바야흐로 사회가 발전하면서 문화적 욕구가 강한 시대적 변화에 제대로 순응하지 못했다.
또한, 비좁은 골목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과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전봇대, 골목길 위로 뒤엉킨 전선 및 통신선 등으로 삭막한 거리로 전락해 이용객에게 보행조차 어려운 낙후된 거리로 점점 더 외면을 받고 있는 처지에 놓인 상태다.
이에 따라 신 도청으로부터 불과 8.5㎞ 거리에 있으면서 낙후된 체로 도청 주민들을 맞을 채비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은 물론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중심상가인 맛 고을 길은 반드시 살려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다.
앞으로 군은 금년 말까지 62억여 원의 사업비로 상징관문, 도시가스 배관, 전선·통신선 지중화, 도로정비, 주차장 3개소, 간판개선, 경관가로등, 문화공간(벽화·소무대·이색분수 등) 확충, 가로수 식재,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을 찾는 분들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뿐만 아니라 도청이전의 실질적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하게 될 것이며 도심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좁은 골목에 기존 상수도관 등을 사이로 도시가스관 등 지하매설물 공사가 많아 통행에 불편이 많겠지만 빠른 시일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 입력 : 201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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