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지난달 27일 예천군 풍양면 하풍 지구에서 벼를 갉아먹는 피해 신고를 받고 농업기술센터병해충 방제단에서 예찰활동을 실시한 결과 관내 메뚜기 발생이 극심한 것으로 판단되어 긴급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에 예천군은 돌발적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경상북도 무인헬기 병해충 119긴급 방제단' 긴급방제를 신청해 지난 7일 피해지역 337ha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을 할 계획이다.
돌발적인 해충 발생 원인은 올해 기온이 급상승해 땅속에 있던 메뚜기 알이 평년보다 15일가량 빨리 부화해 어린 벼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창진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돌발해충 등 병해충의 예찰을 강화해 사전방제에 힘쓸 것이며,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진단하고 방제기술 제공으로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병해충 발생 피해 확산을 조기에 근절해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방제작업장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농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예천군의 무인헬기 기동방제 현장을 지켜보고 초기대응에 철저를 기해준 이현준 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