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신풍미술관할머니그림학교에서 미술을 배우는 박계순(81세)외 할머니들은 23일 오후 4시 30분에 군수실을 방문해 이현준 예천군수에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탄 500장(25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지보면 신풍리에 소재한 신풍미술관할머니그림학교(관장 이성은)에는 어르신들의 숨어있는 예술적인 재능을 이끌고 노년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평균 80여세 할머니 30여명이 3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할머니가 그릿니껴?라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다른 어르신들도 신풍미술관할머니처럼 노년을 보람있고 아름답게 보내기를 바라며 넉넉하지 못함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연탄을 기증하신 그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어르신들과 주머니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분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달 거리캠페인 시 연로한 촌로들께서 쌈짓돈을 모금함에 넣어 주는가하면 노인복지관에 다니는 어르신들이 34만여원을, 노점상으로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예천민속5일장상우회원 1백만원을 그리고 마을별 110여 노인회에서 1천 3백여만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훈훈한 마음이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